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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샤키리 인스타그램 캡처 |
스웨덴과 스위스가 8강 진출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3일 밤 11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스웨덴 대 스위스 경기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 스위스가 승리하면 월드컵 대회 64년 만에 8강 진출이다. 하지만 상대편은 철벽 수비로 유명한 스웨덴으로 축구강국이다.
이번 승리 여부는 스위스의 막강한 전력인 세르단 샤키리에 달려 있다. 앞서 샤키리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에 거침없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14년 6월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나에 대해 쓰여지는 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든 것은 나에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짜증나게 한다"며 "나는 최후방에서 최전방으로 드리블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아닌 스위스다. 스위스는 팀으로서 성공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샤키리는 "스위스에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하다"며 "대표팀이 정말 편안하다. 하지만 내가 무언가 못했을 경우 나에게 비판이 훨씬 더 거세지는 게 신경쓰인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팀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