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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대중들에 충격을 안겼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런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지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이름을 하일로 바꾸고 최근까지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왔다.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한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