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국당 5·18 진상조사위원회 예산삭감 적반하장…진상조사 하지 않겠다는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0.29 16:36
사진=뉴스1제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국당 정책위에서 내년도 5·18 진상조사위원회 예산을 삭감한 것은 자신들이 합당한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위원회 출범이 미뤄지고 있는 것을 망각한 적반하장"이라고 자유한국당의 5·18 등 호남예산 삭감과 관련해 꼬집어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낸 5·18 진상조사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해 31일 본회의 통과가 확실한데도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결국 진상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하면 한국당의 원조들의 죄과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 후예들로서 원죄 때문이 아니냐"며 "5·18 주동자들의 후예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한국당이 목포에 건립되는 해경 서부정비창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도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경 경비함 및 해군 함정은 특수한 군사 기밀과 장비를 보유, 탑재한 선박으로 지금도 민간 조선소가 많은 부산 다대포 제1정비창에서 별도의 정비 및 수리를 하고 있다"며 "해경의 경비함, 해군 함정이 제 때 수리를 받지 못하고 부산까지 가야하는 안보 및 비용 측면에서도 절실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외주화를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은 결국 호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날 선을 비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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