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O.김정은에게 보낸 러브레터 ‘북미회담 성사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18 17:48
사진=뉴스1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언급하고 공감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미친 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비난 했다. 통신은 자신들의 최고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지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미친개 한 마리가 또 발작했다"고 하며 "인간의 초보적인 체모도 갖추진 못했다"고까지 비난했다.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이 최근 “'종잡을 수 없고 불안정한 지도자'(an erratic unstable president) 때문에 세계가 위기에 처하게 됐고, 독재자와 폭군들이 칭송을 받고 동맹들은 내쳐졌다"는 문구가 나오는 30초 분량의 영상 홍보물을 제작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에 공감해 이날 자신의 트윗을 통해 "의장(김 위원장을 지칭), 조 바이든은 졸리고(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잠에 취한 조'(sleepy Joe)라고 비난하고 있다) 느릴지는 모르겠지만 '미친개'(rabid dog)는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바이든 전 부통령)는 실제 그것보다는 좀 낫다. 그러나 당신(김 위원장)이 있어야만 할 곳에 당신을 데려다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은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 거래를 성사시켜라(get the deal done). 조만간 만나자!"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신속한 행동' ‘조만간 만나자’라는 언급으로 실무협상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빠르고 현명한 판단과 더불어 북미정상회담을 갖자는 의도로 보인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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