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호 영입 인재 발표…장애 딛고 일어선 최혜영 교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2.26 17:52
사진제공=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혜영(4)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내년 총선을 위한 첫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1979년생인 최 교수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신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지만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2010년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 등에 뛰어드는 등 적극적인 사회 활동에 나섰다.

 

최 교수는 2017년에는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강연과 뮤지컬,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홍보모델 등 다방면에 진출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힘쓰고 있다.

 

최 교수의 배우자는 2014년 장애인 아시안게임 럭비에서 은메달을 딴 정낙현 선수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장애인이지만 행복할 수 있고 충분히 삶을 즐길 수 있음을 알리는, 장애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센터를 열게 됐다"며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이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앞,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는 영입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독립운동가·국가유공자의 후손 △경제·외교·안보 전문가 △청년·장애인·여성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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