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한미 감시 강화에 "무슨 끔찍한 화를 당할지 몰라" 강력 경고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2.26 17:54
사진제공=뉴스1

26일 북한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가 남측을 향해 "미국이 이끄는 위험한 마차에 그냥 함께 앉아있다가는 무슨 끔찍한 화를 당할지 모른다"고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

 

매체는 이날 '멀찌감치 물러나 앉아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미국의 대조선 압박 책동에 편승하여 아주 푼수 없이 놀아대고 있다"며 "군부 호전 세력들은 '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할 때'"라며 "미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의 군사적 대상물들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 놀음과 미국산 전투기의 전력화 행사, 군사적 대비태세 점검 놀음 등을 연이어 벌여 놓으며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아마도 미국 상전이 '무력사용'이니,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니 하며 허세를 부리자 덩달아 허파에 바람이 차는 모양"이라며 "자중하는 것이 좋다"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압박 책동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 우리 공화국은 모든 경우에 대비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도발책동을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는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성탄절 군사도발에 대비해 북한을 예의주시하며 태세를 강화했고 미국은 핵심 정찰기 4대를 띄우며 대북 정찰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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