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국정원 북핵 포기 해석, 포기하도록 만들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20.01.09 15:28
사진제공=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핵 포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정원의 보고가 있었다'는 지적에 "국가정보원의 북핵 포기 해석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반박하며 "(북한이)핵을 포기하도록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의)핵 보유 지위를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프로그램 때문에 국제 사회의 제재가 있고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에는 제재의 틀이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약속했고 9·19 정상회담에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핵 위협이 없는 한반도 공약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중국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고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장관직을 사퇴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면서도 "정부 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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