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배현진 전 앵커 '송파을'로 보낸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3.03 10:02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호소문을 대독하고 있다. 2019.12.26/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서울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영등포갑에는 문병호 전 의원을 각각 단수추천했다.

배 전 앵커가 단수추천을 받은 송파을은 추가공모를 거치면서 혁통위 대변인 출신인 김은혜 전 MBC 앵커 차출설이 돌았지만 배현진 전 앵커가 낙점됐다.

송파을은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상황으로 공천이 확정되면 2018년 6·13재보궐선거 이후 리턴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는 배 전 앵커가 29.6% 득표율에 그쳐 54.4%를 얻은 최 의원에게 패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추가공모가 많았는데 배 후보가 2년 동안 고생하면서 일궈온 지역에 본래대로 나오는 게 훨씬 경쟁력이 있겠다고 봤다"고 밝혔다.

문병호 전 의원은 재선을 했던 인천 부평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험지인 영등포갑으로 공천을 받았다. 영등포갑 현역 의원은 3선의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다.

한편 이혜훈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된 서초갑에는 공관위가 여성인재로 영입한 윤희숙 한국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우선추천 됐다. 은평을은 허용석 전 관세청장이 우선추천됐다. 허 전 청장은 용산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공관위가 은평을에 투입하면서 현재 이 지역 현역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강동갑에서는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강동을은 이재영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강동을 민주당 후보는 강동구청장을 역임한 이해식 당 대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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