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육군 소장…軍 장성급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5.08 14:15
2018년 10월 26일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 참석한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오른쪽)이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55·소장·육사44기) 육군 소장이 발탁됐다. 

정부는 8일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고, 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육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과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수도사령관은 수도 서울을 향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하다"며 "김 소장은 국방 및 대북정책 분야 탁월한 전문성과 야전 지휘관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사고와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18년 5월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임명된 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2018년 9·19군사합의 체결부터 이행까지 관련 정책을 맡아 추진하는 등 군 내 대북전문가로 평가받았다.

또한 정부는 이영철 육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부 정보본부장으로 발탁했다. 김정수(58·해사41기) 해군 소장, 이종호(55·해사42기) 해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해군참모차장과 해군 작전사령관에 내정했다.

김정수 소장은 해군본부 비서실장, 제7기동전단장, 합참 시험평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다.

이종호 소장은 제8전투훈련단장,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맡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김권 육군 준장 등 6명과 양용모 해군 준장 등 3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해 복무 활성화와 군심 결집을 도모했다”며 “군은 출신·병과 구분 없이 우수자가 중용되는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carriepyun@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