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연합(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공동의장국 맡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5.13 10:48
▲강경화 장관이 지난 12일 7개국 외교장관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국제연합(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한국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보건안보에 대한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유엔 차원에서 처음 출범하는 코로나19 관련 우호그룹에는 한국과 함께 캐나다, 덴마크, 카타르, 시에라리온이 공동의장국을 맡았다. 이 그룹은 개방형 우호그룹으로 운영돼 다른 유엔 회원국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외교부는 13일 강경화 장관이 전날 오전(뉴욕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회의에 참여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호국 그룹은 참여국 협의를 바탕으로 대사급 정례 회의 등 각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브리핑과 간담회, 유엔 회의 계기별 공동발언 및 부대행사 개최한다.

강 장관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해 행동 지향적이고 적실성 있는 종합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호국 그룹이 유엔 차원에서 이런 방안을 모색할 효과적인 다자협력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의장국 외교장관들은 우호그룹 출범을 주도한 한국 리더십을 평가하고, 국제사회 보건안보 강화 노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강 장관과 공동의장국 외교장관,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데이비드 나바로(David Nabarro)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특사, 케빈 러드(Kevin Rudd) 국제평화연구소 이사회 의장, 유엔 외교단 및 사무국 관계자, 보건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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