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아빠, 언급한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수진 기자 입력 : 2020.05.17 17:00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안보현이 아버지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보현과 어머니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안보현은 자취방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초대했다.

안보현은 어머니를 위해 두릅 샐러드, 닭날개 요리, 파스타에 후식까지 준비했지만 호평을 듣진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또 어머니와 사진을 찍곤, “인화를 하고 싶었다. 엄마랑 사진을 진짜 안 찍어봐서 인화된 사진이 없더라”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안보현은 어머니와 공원에서 커플 자전거, 유람선도 타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어 신림동 등 꿈을 좇아 전전했던 월세방들을 떠올리며 “월세방 보증금 200만원을 아빠한테 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돈이 없었는지 안 주셨다”고도 고백했다.

이에 어머니는 “마음이 너무 아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엄마한테 속상하고 아쉬운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없다. 그런 거 없다. 주변에 다 그런 거지 뭐”라고 답했다.

안보현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고생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고생한 줄은 몰랐다. 괜찮은 부모를 만났으면 조금 쉽게 이 길을 가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단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반면 안보현은 “힘들거나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말하면 더 힘들어 할 것 같고 그래서 기분 좋은 것만 들려주고 싶었다.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보현은 어머니에게 어버이날 용돈과 함께 손편지를 건넸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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