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내벤처 '애플체인', "그린뉴딜 시대 이끈다" 본격성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5.19 12:14
강원랜드는 사내벤처인 '애플체인'이 성공적으로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애플체인은 '그린 뉴딜' 시대를 맞아 한국형 친환경 퍼머컬처로서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사내벤처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제도를 받아들여 51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의 현장 사업 아이템 발굴 공모 워크숍을 했다.

소셜컨설팅그룹(SCG)의 도움 아래 자연치유명상 등 26건의 사내벤처 아이템이 도출됐고, 지역공헌형 친환경 퍼머컬처 사내벤처인 애플체인이 선정됐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애플체인은 국내 공기업 사내벤처 20여개 중 처음으로 만 1년이 지난 지금 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4월부터 연말까지 누적 1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유통커머스 기반의 사업모델을 확보하지 않은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은 예비창업 2년 차에 1,000만원의 매출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다 많다"고 설명했다.

애플체인은 사내벤처 초기부터 지식경영전략을 수립해 디테일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가든, 플라워, 주택 3대 잡지에 연간 전문칼럼을 기고하는 계약을 맺고, 매출 창출 및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키친 가든' 컨셉을 고안했다. '키친 가든 아카데미'를 기획 진행했고, 경향하우징페어 등 박람회에서 200여명이 넘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강, 자체 일일 교실 등을 운영해 고객을 확보했다.

이태원, 포천, 영주 등 각 지역의 트렌드를 잘 살린 성공 사례도 여럿 만들어냈으며 연세대 주거환경학과와 공동사업을 해 정태영삼 지역 시니어들이 직접 참여하고 재배하는 사계절 무탄소 키친가든을 조성했다 . 

애플체인 대표인 이진호 팀장은 "사내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혁신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그린 뉴딜'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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