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비대위 "8일 오전 7시 업무 복귀"…비대위는 유지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07 14:58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7일 의료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실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투쟁 수위를 1단계(전공의 복귀, 학생 복귀, 1인 시위만 진행)로 낮추고 7일 사실상 현장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뉴스1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 업무에 복귀한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위원장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각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지한다는 게 대전협의 방침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파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가다듬는 것"이라며 "지금 단체행동을 유보하더라도 근본적 문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국회와 합의문에 날치기 서명을 하면서 파업 명분이 희미해져 단체행동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대전협이 투쟁 수위를 1단계로 낮추는 결정을 내릴 경우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던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는 19일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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