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1위 도시 비결은?

[용인시 나들이]와우정사·대장금 파크 등 이색적인 우리 문화 체험해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2.01 16:26
경기도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용인시는 현재 수원시와 고양시에 이어 인구 3위의 도시다. 2000년에는 인구가 38만 명에 불과했지만 20년 사이에 약 3배가 불어나 100만 인구의 대도시가 됐다. 
급격하게 도시와 인구가 성장하면서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도 많아 전국 지자체 중 관광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에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외에도 숨은 핫플레이스가 많다”며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했다.

와우정사 불두(佛頭)/사진=용인시청 제공
1 와우정사

용인 연화산에 있는 절로 1970년 실향민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의 염원을 담아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된 호국 사찰이다.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인도·미얀마·스리랑카·중국·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 3000여 점이 봉안돼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최대 연간 40만 명의 외국인이 찾던 곳이다.
여러 불상 중에서도 입구에 세워진 큰 부처님의 얼굴인 불두(佛頭)와 산중턱에 있는 누워 있는 부처 상인 와불(臥佛)이 유명하다. 불두는 높이가 8m에 달하는 초대형이며, 와불은 높이가 3m, 길이가 12m에 이르며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영국기네스북에 기록돼 있다.

2 용인 농촌테마파크&자연휴양림
용인 농촌 테마파크는 농업·농촌 생활을 체험해보도록 하기 위해 2006년 9월 개장한 곳으로 일상 밖의 전원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테마파크다.
잣나무 숲 산책로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고, 꽃과 바람의 정원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전통놀이체험장, 곤충체험관, 작물학습포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속에서 사색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휴식처로 모현읍 초부리 정광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등산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목재문화체험장, 용인짚라인, 스카이패러글라이딩 등도 있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 호암미술관&희원
에버랜드와 지척에 있는 호암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삼성그룹 창업자인 故 이병철 회장이 30년간 수집한 우리나라 고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우리 조상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만날 수 있는 학습의 장이면서, 때마다 다양한 기획전이 열려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미술관 끝에 있는 희원은 호암미술관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한국 전통양식의 정원이다. 희원은 약 6만6000㎡의 땅에 정자와 물이 어우러지고 석물과 꽃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거대한 작품처럼 아름다운 정원이다.

4 이동저수지
용인시 처인구 어비리의 이동저수지는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로 해질녘 노을 풍경이 서정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낙조는 용인 8경 중 2경에 꼽히는 어비낙조를 감상하기 좋다.
어비낙조는 45번 국도를 따라 안성 쪽으로 가는 길 중 송전에서 묘봉리로 들어서는 언덕길에서 보는 장면이 장관이라고 한다.

대장금 파크 드라미아/사진=용인시청 제공
5 대장금 파크
BTS 슈가가 곤룡포를 입고 검무를 추며 광기 어린 왕의 모습을 연기한 <대취타> 뮤직비디오 속 장소는 용인 대장금 파크다. 대장금 파크는 삼국시대 이후 건축 양식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대장금>, <이산>, <해를 품은 달> 등 많은 사극이 여기서 촬영됐다.
현재는 사극뿐만 아니라 현대극, 영화, CF까지 자주 촬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 찻집과 기념품점, 드라마 세트를 배경으로 한 드레스 카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6 보정동 카페거리
단국대와 죽전역, 보정역에 인접한 보정동 카페거리는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 찻집, 패션 매장 등 100여 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문화거리다. 구석구석에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들과 옷집, 작은 소품을 파는 숍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보정동 카페거리는 외국 못지않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SNS 성지,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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