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염창환병원, 암환자 고용량 비타민C 치료 효과 예측 위한 ‘비타민 진단키트’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5.10 22:31
▲왼쪽부터 DSM 뉴트리션 코리아 HNH 사업부 총괄 정은지 전무, 염창환병원 염창환 대표원장
글로벌 영양과학 기업 DSM(디에스엠)과 염창환병원(대표원장 염창환)이 암환자 고용량 비타민C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비타민 진단키트’ 연구·개발을 위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28일 밝혔다. 

국내최초 암환자 완화의학병원인 ‘염창환병원’을 설립한 염창환박사는 이번에도 업계 최초로 메가비타민치료의 효과와 정확도를 높이는 비타민 진단키트 개발을 진행, 지난 2월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영양과학 DSM이 투자에 나섰다.

염창환 박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 라플레 및 염창환병원 대표) 연구팀이 진행 중인 해당 연구는 고용량 비타민C를 투여하는 메가비타민치료에 따른 항암효과를 예측하여, 비타민C에 의한 효과적인 항암치료를 유도하고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진단키트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 고용량 비타민C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치료 초기부터 선별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타민 진단키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영양과학 기업 DSM(디에스엠)이 업계 최초로 투자에 나섰다.

염창환 박사와 연구팀은 오랜 시간 동안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비타민 C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고용량 비타민C 투여가 말기 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는지 조사함은 물론 비타민 C로 알려진 아스코르브산이 고농도에서 산화촉진제 특성을 통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DSM은 이번 키트 개발 투자를 통해 DSM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염창환 박사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결합해 암 치료에 있어서 비타민C의 역할을 더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내다봤다. 

국내뿐 아니라 DSM 글로벌 연구진들도 국내에서 비타민C 메가도스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는 염창환 박사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DSM과 염창환 박사는 국내에서 비타민C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 온 바 있다.

메가비타민치료란 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하여 암 세포를 직접 죽이는 암 면역 치료 방법이다. 

비타민C가 신체 내에 충분하게 되면 암 세포가 당분이 아닌 비타민C를 가져가게 되어 굶어 죽게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암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로 작용하여 직접 암 세포를 죽이기도 하는 원리에 기반한 치료 방법이다.

역사적으로, 암 치료제로서의 비타민 C은 1976년 라이너스 폴링 박사와 유안 카메론 박사에 처음 제안되었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던 폴링 박사와 카메론 박사는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 고용량 비타민 C 치료법이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도 비타민 C의 항암효과와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다수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최근 연구들은 비타민C를 세포에 운반하는 수송체인 SVCT-2(Sodium-dependent Vitamin C Transporter 2)가 비타민 C 흡수 조절에 의한 고용량 비타민 C 치료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염창환병원 염창환 대표원장은 “암환자에게서 분리한 암세포에 비타민C 흡수력을 측정 후 투여하는 방식으로 환자에 따라 고용량 비타민C 투여 효과가 다른 원인이 호르메틱 반응(hormetic response)이라는 것을 규명했고, 고용량의 비타민 C 투여에 의해 항암효과가 좋은 환자군과, 반대로 암의 악화 혹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도 있는 암환자군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과 방법을 도출하는 SVCT-2 진단법 개발을 착수했다.”며, “세계적인 기업인 DSM에서 메가비타민치료의 정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비타민 진단키트 개발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SM 뉴트리션 코리아 정은지 전무는 “DSM은 공동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목적(“Where others see products, we see purpose”)에 우선순위를 두고, 건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하여 연구 및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비타민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SM은 다양한 형태의 비타민C를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세계최초 비타민C원료를 대량생산했으며, 다시 한번 업계 최초로 비타민C 진단키트 개발 투자에 나섰다. 

DSM은 스코틀랜드 달리에 공장을 설립하고 깨끗한 물과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프리미엄 유럽 비타민 C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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