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사찰 전통 식문화가 궁금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5.19 08:35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된 발우공양 전경./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급격한 일교차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19일 부처님오신날(불기 2565년)을 맞아 사찰의 전통 식문화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찰음식 관련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사찰음식을 정갈한 코스요리로 선보이는 ‘발우공양’이다. 발우공양은 1,700년을 이어온 한국 사찰음식의 문화를 대중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사업단이 지난 2009년 설립, 운영해온 사찰음식 전문점이다.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원형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쉐린가이드 원스타를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모든 식사 공간이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돼 있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선식, 원식, 마음식, 희식, 법식의 총 다섯 종류의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와 전통장으로 계절마다 다른 구성의 메뉴를 제공한다. 아울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럭키박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우공양은 오는 6월 1일부터 여름 메뉴를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는 ‘사찰에서 즐기는 보양식’을 콘셉트로 건강과 맛을 함께 잡았다. 하지감자, 메밀 등으로 과한 열기는 식히고, 편안하게 소화를 돕는 식재료들로 여름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사찰음식 어떻게 만드나


▲사찰음식문화체험관 전경./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가 꾸준한 화두인 만큼, 문화사업단은 건강한 먹을거리인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워보는 곳도 운영하고 있다.

또, 사찰음식 일일체험과 월별 정기 강좌 등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방문하면 된다.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이 다양한 계절별 사찰음식을 강의하며, 단일 메뉴 강의는 1만 원, 복수 메뉴 강의는 2~4만 원으로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사찰음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면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진행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을 위한 강좌와 스님을 위한 강좌로 구분돼 운영하며,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이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한 과정당 12주며, 고급 과정까지 수료한 이후에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문화사업단에서 인정한 사찰음식 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건강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전통 식문화를 간직한 사찰음식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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