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강하구 장항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 강화

에쓰-오일(주) 후원금으로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활동 추진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2.03 11:06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세계 습지의 날’인 2월 2일, 에쓰-오일㈜ 본사(서울 공덕동)에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에 대한 에쓰오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에쓰-오일 주식회사와 한강청·고양시가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에쓰-오일㈜에서 후원하는 장항습지는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멸종위기종 7종(저어새, 재두루미 등) 등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서식하는 보전가치 높은 습지로서 지난 2021년 5월 21일 우리나라에서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에쓰-오일㈜ 후원금을 활용하여 고양시,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 조성을 위하여 탐방울타리(2㎞), 야자매트(1㎞)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중이다.

또한 후원금을 활용하여 장항습지 탐방 구간 내 버드나무 식재, 탐방객 쉼터 등 명품탐방로를 조성하여 수도권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생태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장항습지 보전활동이 민간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여 습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도 도심 속 아름다운 장항습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수도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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