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NOW]"꿀벌 집단 실종"…시도의회의장협의회, 양봉 농가 지원 촉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03.14 15:02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 활짝 핀 벚꽃에서 꿀벌이 꿀을 빨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양봉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해 꿀벌 수십억마리가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올해도 유사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는 전날 제주도에서 제2차 임시회를 열고,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양봉농가 피해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 부처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에는 정부가 꿀벌 집단 실종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효과적인 꿀벌응애 구제제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가축재해보험 보장 범위 확대,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반영한 '양봉공익직불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충남지역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총 2646 농가, 25만 1404군 중 46.5%에 해당하는 1063농가, 11만 6925군이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꿀벌이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봉농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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