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NOW]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경기도의 자본·기술력, 다르항올도의 자원 결합한 호혜적 협력 제안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3.05.10 17:32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해 호혜적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 의장 인솔하에 경기도를 방문한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 도지사와 도의원,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과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양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 및 기관 중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라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를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 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르항올도는 7천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둔 상태로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투자 시 땅을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며 양측 간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중심부에 설립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서로 ‘윈윈(win-win)’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아 갱신할 수 있도록 염 의장의 다르항올도의회 공식 방문을 희망했다.

염 의장은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르항올도의회와 지난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MOU를 체결하고 총 13회에 걸쳐 상호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제11대 의회 들어서는 다르항올도의회 사절단과 나산바트 의장이 지난 2월과 4월 각각 도의회를 예방해 염 의장과 접견했다.

다르항올도는 몽골 제3의 도시이자 제2의 공업 및 교육도시로 3,275㎢ 면적에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농업이 발달한 게 특징이다.
jenny0912@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