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안전 지키는 조례 만들 것" -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

['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 조례안 발의건수 1위 의원 인터뷰-충북도의회]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3.05.25 14:03
편집자주머니투데이 <더리더>가 출범 10개월째인 민선8기 지방의회의 '조례안 우수 의원'을 만난다. 더리더는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 '풀민지DB(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 오픈을 기념, '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라는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더리더는 해당 기획을 통해 선정된 조례안 1위 의원(광역의회별)을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인터뷰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수동휠체어 체험을 하는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사진=충북도의회 제공

민선 8기 충청북도의회 의원 중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은 박지헌 의원(국민의힘·청주시 제4선거구)으로 집계됐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박 의원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7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1위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도민을 위해 부족한 조레는 개정하고, 없는 조례는 도입을 추진했는데 충북도의회 조례안 발의 1위 의원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제가 발의한 조례들은 혼자만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공감하고 지지해준 도민과 함께 만든 조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활동 철학에 대해 박 의원은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충북의 가장 큰 자산인 자연환경의 보전을 통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기본조례', '자연환경보전 조례 개정',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 '정의로운 전환 조례' 등이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박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로 '충청북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를 꼽았다. 조례 개정 당시 전국에서 경기도와 전라남도에만 관련 조례가 있어 조례 제정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현재는 전국 시·도에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어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도의 개발과 사업으로 인해 파생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조례 제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에 앞서 현장에서 활동을 진행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관한 발언을 하기 전에 수동휠체어를 타봤고,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전에는 울산의 태화강을 다녀오기도 했다. "몸으로 직접 체험한 것은 잊히지 않는다"는 박 의원은 "현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생태위원회 위원, 충북도의회 '충북환경생태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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