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축구장에서 1회용품 제한 추진

[지방의회NOW]서울시의회, 시 운영 7개 경기장과 협약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08.18 15:34
▲야구장 다회용기 사진/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잠실‧고척 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7개 경기장에서 1회용품 사용이 앞으로 제한된다.

18일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에 따르면 9월 7일~8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1회용품 없는 경기장 조성 협약'을 추진한다.

의회는 경기장에게 △입점 매장에서의 1회용품의 다회용기 전환 △1회용 응원용품 판매 및 무상 제공 금지 및 안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잠실야구장 등 서울시내 7개 주요 체육시설의 2022년 폐기물 발생량은 2096톤이라고 밝혔다. 특히 잠실 야구장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36톤으로, 서울시 전체 스포츠시설 폐기물 발생량 2096톤의 약 68.5%를 차지한다.

경기장에서 다회용기가 전면 도입되면 약 1677톤의 폐기물과 온실가스 5735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의회는 예상했다.

김 의원은 "이번 협약 추진은 스포츠 관람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구단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의회에서는 관련 조례와 예산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구단과 협약 세부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연고 스포츠구단은 △야구 3개(LG, 두산, 키움) △축구 2개(FC 서울, 서울 이랜드FC) △농구 2개(삼성, SK) △배구 2개(우리카드, GS칼텍스)로 총 9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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