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글로벌 행보···주한 스페인대사·세계 사무총장 등 면담

[지자체 NOW]경제 분야·글로벌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4.03.12 14:43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의 국제교류와 해외투자 확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국제 인사와 협력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 참가,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 면담 등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11일 김 지사는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지노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하며 기후변화, 청년,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찾았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이고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리며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싶은 관광 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번째로 많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라며 "경기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스페인은 풍부한 일사량과 풍량 덕분에 국가 전체 전력 발전 용량 중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 재생에너지 선도국이다. 2022년 11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한국·스페인 간 반도체 분야 협력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스페인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RE100 캠페인 적극 동참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과 면담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연이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과 만나 도와 이클레이 간 기후테크 육성, 생물 다양성 전략, 재생에너지 확충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소극적이 정도가 아니라 후행적으로 대응하지만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선도적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재생에너지 도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경기도가 동참하고 31개 시군의 가입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100% 재생에너지 도시'는 이글레이가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또 김 지사는 올 하반기 도가 개최하는 '기후테크 산업전'에 세계 기후테크 기업을들 초청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 측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경기 RE100 비전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그런 노력이 반영돼 김 지사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모시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로,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난해 4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고양 킨텍스에 유치해 △지속가능 발전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세계 지방정부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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