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치아 발치 줄여야 효과적인 임플란트 효과 볼 수 있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인수 기자입력 : 2018.01.13 08:00

사진제공=마이다스치과

현대의학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인류는 전염성 질병을 극복하고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의학기술 발달로 가장 수혜를 입은 분야 중 하나로 치아를 꼽을 수 있다.


치아는 심미적 효과를 가지면서 몸에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음식을 씹고 분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20대에 형성된 영구치를 평생 동안 유지하기란 매우 어려운데,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치아를 보유한 65세 이상 인구는 절반에 못 미치는 47.8%로 나타났다.

잇몸병, 충치, 사고, 종양 등의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틀니, 브릿지, 보철치료 등으로 손상되거나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거나 보완했지만 이는 이질감, 불편함 등의 부작용을 일으켰다.

이에 기존 치료 방법으로 불가능했던 인공치아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임플란트’가 등장했고, 이는 곧 편리성을 인정받아 치아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 시 자연치아 유지와 그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제작부터 발치, 식립, 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개인의 치아와 구강구조를 파악해 진행해야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무조건 적인 치아 발치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시행 전 재신경 치료와 치근단절제술, 뼈 재생, 뼈 이식, 자가치아이식, 치아재식술 등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연치아는 살리고 꼭 필요한 부분만 발치를 진행해 자연치아를 살려야 보다 효과적인 임플란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강남 마이다스치과 김기영 원장은 “치아를 발치 할지, 치료를 통해 살릴지에 대한 고민 없이 과잉진료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잇몸의 높이, 치아가 난 방향, 잇몸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명확한 기준과 한계를 구분하며 최선의 결정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한다.

또 김 원장은 “임플란트를 받기 전 해부학적인 이해도가 높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야 자연치아를 살리고 안전한 임플란트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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