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통증을 외면하면 안돼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인수 기자 입력 : 2018.01.15 16:50
요즘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로 건강과 바꿔가며 일을 한다고 한다.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점심시간에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으며 체력을 회복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일을 하다 보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간과하기 쉽다.

직장생활 10년차가 되는 김 팀장은 몇 년 전부터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이 피곤해피 그럴 것 이라고 생각한 그는 척추병원에 들러 진단을 받기로 했다. 척추는 점점 노화가 되어 노년층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 30대인 자신이 디스크 환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척추 뼈 사이에는 부드러운 조직인 디스크가 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점점 압박이 오면 디스크는 제 위치에서 빠져 나오게 되고 이 때 척추를 지나는 신경조직과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신경조직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허리디스크의 발병 원인은 대부분 직장인들의 흔하게 볼 수 있는 구부정한 자세이다. 모니터를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고 일하는 자세가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불안정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사진제공=전주우리병원
바쁜 직장생활 속에 이런 통증을 무시하게 된다면 나중에는 걷기도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 특히 목디스크를 방치하면 중추 신경인 척수신경이 손상된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마비 환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척추병원에서 진행하는 허리디스크 치료는 컴퓨터 영상 신경치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방법은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요즘은 재활치료부터 시작하여 최대한 큰 수술을 하기보다 핌스요법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영상 신경치료를 많이 찾고 있다.

핌스요법은 특수바늘로 환자의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주변의 경직된 조직에 유착을 풀 수 있는 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투시영상장치(C-arm)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내부를 보면서 특수바늘이 다른 신경조직을 건들이지 않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물질을 주입할 수 있다.

이 비수술적인 치료는 10분 정도의 시술 시간이 걸리며 대부분 1시간 정도 병원에 머물러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

요즘 추세는 수술을 바로 하기보다 절개를 최소한으로 하여 체력 소모를 줄이고 통증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있다.

이 방법은 마취없이 진행하며 특수바늘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아 고연령 환자들의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합병증 예방을 할 수 있어 전주우리병원에서 많이 시행되는 치료 방법이다.

전주 우리병원 척추신경외과전문의 김재엽 원장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 받았던 환자들이 핌스요법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