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머니투데이] |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명품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비율(18.7%)이 30대 여성(17.1%)보다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남성 명품 고객 수가 여성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2.1%로 가장 높고 40대 30.3%, 50대 19.7%, 60대 이상 12.1%, 20대 5.7% 등 순을 보였다. 매년 수치는 조금씩 바뀌지만 지금까지 백화점 명품 고객 타깃 층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30대 여성이었다. 하지만 명품 소비 트렌드에 변화로 30대 남성 고객 수가 급증한 것이다.
30대 남성의 명품 사랑은 꾸준히 늘었다. 2015년 전체 명품 고객의 14.4%였던 비중이 2016년 15.1%, 지난해 18.7%까지 늘었다. 반면 여성 고객 비중은 2016년 17.8%에서 지난해 17.1%로 줄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등에 남성전문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펜디는 신세계 강남점에 국내 최초 남성 단독매장을 선보였다. 라르디니도 전 세계 최초로 신세계 강남점에 단독매장을 열었다. 본점에는 아크네 남성 단독매장이 아시아 최초로 들어서 있다.
여성 중심의 기획행사에서 벗어나 남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명품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는 다음 달 1~4일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자기 주도적인 소비와 유행에 민감한 30대 남성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남성전문관을 주기적으로 찾아 의류와 신발뿐 아니라 액세서리·소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