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기 거번테크 대표이사, “10년 후 전 세계 GDP 10% 암호화폐에서 가치 생겨”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종로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열린 '블록체인 3.0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건네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이사는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 GDP의 10%가 암화화폐에서 가치가 생긴다고 예측했다.

박 대표는 8일 '블록체인 3.0 컨퍼런스'에서 “최근 몇 년 전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큰 이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첨병 블록체인은 이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보스포럼’에서는 이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로 꼽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2023년에는 각 정부가, 2027년에는 세계 경제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약 10년 후라는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 GDP가 암호화폐에서 가치가 생긴다는 예측이다”라고 말해 회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 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데이터 테크놀로지(DT)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현실”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블록체인 기업 거번테크가 주관한 이 날 컨퍼런스에는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를 비롯해 나츠노 다케시(Natsuno Takeshi) 게이오기주쿠대 교수,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기업 라라월드(Lala World)의 샌칼프 샹그리(Sankalp Shangari) 회장, 세계 50대 로봇기업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