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단, '정치 특권 내려놓기' 세미나 개최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정치 환경 조성을 위해 8일 오전 '정치 특권 내려놓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박수영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 정치인은 당선되고 나면 국가, 국민, 사회를 향한 초심은 사그라지고 재선만이 유일한 목표가 되어버린다"며 "생계형 정치꾼이 아닌 국가, 국민에 봉사하는 정치인이 태어날 수 있도록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를 위해 "당무, 당정을 분리하는 정당개혁, 국회의원의 급여 경제성장률에 연동해 지급하기, 유럽 수준의 보좌직원 수 조정 등을 통해 과감히 정치적 특권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젊은 대한민국' 건설을 올해 상반기 대주제로 설정하고 연속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평창 이후, 대북-대외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유석 북한연구소 연구실장이 연사로 나서는 세미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