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궁근종 케이스, 하이푸로 치료 가능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3.20 10:07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긴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30~4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다. 질병 발생으로 인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적지만 생리통, 성교통, 복부팽창, 배변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에는 경과를 지켜보게 되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되고 크기가 작더라도 위험한 위치에 발생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크기, 개수, 위치 등이 다르게 발생해 때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자궁근종 치료에는 크게 수술적인 방법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나뉘는데, 자궁을 보존하면서 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 하이푸 시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하이푸는 고도의 초음파로 절개와 출혈 없이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해당 병변만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미혼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하이푸는 고열의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확률이지만 피하지방 열 손상, 출혈, 하지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택적 자궁 통증 신경 차단술이 포함된 하이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은 “선택적 자궁 통증 신경 차단술은 하이푸 시술 중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소화한 가운데 정확한 근종 괴사가 가능하다”며 “자궁 이외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신경들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 신경이 손상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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