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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맵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위벽에 자극을 주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더불어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은 대장질환을 유발하고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위암과 대장암은 꾸준히 발병빈도가 높은 암에 해당된다. 암은 일단 진행되면 치료과정도 고통스럽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소화기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하면서 내시경검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그럼 지금부터 소화기 내시경 세부전문의가 상주하여 진료하는 내시경 전문 내과, 세종시 새롬동 드림내과 윤범용 원장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 내시경 검사
나이가 젊은 경우, 노년층보다 암의 진행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1년에 한번 씩은 내시경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은 내시경을 입을 통해 삽입하여 식도, 위 및 십이지장 중간 부분까지 관찰하는 검사로 다양한 질병을 정확히 진단 할 수 있는 검사이며 동시에 이상 병변이 발견되면 즉시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대장내시경은 내시경 기계를 항문을 통해 직장, S자결장, 하행, 횡행, 상행결장, 맹장과 회장 끝부분까지 거꾸로 삽입해 대장 내부를 정확히 관찰하는 검사로 이 역시 다양한 병변을 진단 할 수 있는 검사이다.
요즘은 의료장비와 수술법이 발달해 수mm 크기의 대장암까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드림내과 윤범용 원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대장내시경,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 즉시 제거해야.
대장 용종증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해 대장관 안으로 튀어나오는 일종의 혹 모양을 띠는 질환으로 흔히 폴립(Polyp)이라고 부른다.
대장 용종은 조직성분에 따라서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우리가 보통 암이라고부르는 악성종양으로 병이 진행될 수도 있다. 용종은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물성 용종’과 ‘비 신생물성 용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물성 용종(선종성 용종)은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용종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대장 관련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분이다. 이 때문에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를 권장하는 것이다. 특히 대장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대장 용종의 진단은 직접 용종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널리 쓰이는 검사방법은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후 전체 대장을 직접 관찰하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방사선 비투과성의 특수 조영제를 항문 안쪽으로 주입한 후 전체 대장을 투시하는 대장 조영술(촬영)이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직접 용종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정확도가 높고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장점으로 선호되고 있다. 한 번이라도 대장용종이 발견됐던 환자는 용종 추적검사지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드림내과 윤범용 원장은 대장 용종의 경우 특히, 선종성 용종인 경우와 1cm이상인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대장내시경 중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이 발견되면 당일 대장용종제거로 내시경 검사시 동시에 제거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장암과 위암 예방,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중요
대장암과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다.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붉은 고기와 햄 같은 가공육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 운동은 장의 연동을 촉진시켜 대변이 장 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생활 습관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50세 이후에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장항문학회에서는 50세 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점과 검버섯이 늘 듯 대장에서도 용종이 늘고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가 암검진에서 대변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대변 잠혈검사의 정확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50세가 넘으신 분들은 대장내시경을 꼭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