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의료진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에 높은 관심 보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5.10 10:20

자궁근종은 자궁 내부 평활근에 이상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며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층 내로 자라서 자궁이 커지고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이 두 질환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여성질환으로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기 전에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는 기존에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통해 이뤄져 임신가능성이 비교적 작았지만 최근 개원가에서는 비침습적 치료인 하이푸가 시행돼 임신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와 출혈이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인데 고도의 초음파를 한 점으로 모아 발생하는 고열로 필요한 병변만을 태워 없애주는 원리를 지닌다.

이러한 하이푸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의료진의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최초침습적 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 전문의 Dr. Lee Keen WHYE와 싱가포르 의료진이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싱가포르 의료진이 방문한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의 이재성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기존의 자궁적출수술과 다른 비침습적 치료방법으로 수술에 부담을 가지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며 “하지만 낮은 확률로 출혈, 피하지방 열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하이푸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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