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좋은 음식 비트, 간 해독 돕는 베타인 외 다양한 성분 함유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5.17 13:55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을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과음과 비만, 당뇨병 등이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음하는 이들의 약 75%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이들에게서도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2013년 식약처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2004년 11.5%에서 2010년 23.6%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과 연관돼 나타나는데, 과도한 열량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시 간경변증과 지방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쥬의가 요구된다.

이와 같은 지방간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바탕으로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더불어 과음이 큰 원인이 되는 만큼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통해 속을 다스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리새싹, 비트, 엉겅퀴 등이 지방간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비트는 붉은 색소를 내는 수용성 아미노산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소화와 대사 기능에 좋은 것은 물론, 간 해독 능력 역시 뛰어나 간염이나 지방간 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 밖에도 비트는 적혈구 생성을 돕는 비타민과 철분, 간 정화 작용과 더불어 골격 형성 및 유아 발육에 효과가 있는 염소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단순 조리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도 수요가 높다. 조리해 먹는 것이 목적이라면 비트전이나 볶음 요리 등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해 즐길 수 있고, 건강 관리가 목적이라면 생채나 샐러드, 주스로 갈아 먹는 등 생 것 그대로 활용해 먹으면 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가진 청정지역 제주가 비트가 성정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 수확되는 비트를 구매하고 싶으면 인터넷에 ‘제주비트’를 검색하면 된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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