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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사랑(love)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입 안 건강을 해치는 부정적 존재로 여겨진다. 총 4개가 앞서 언급한 위치에서 자라나는데, 전부 다 나는 것은 아니다. 전혀 볼 수가 없는 약 7%의 사람도 존재하며, 4개가 다 나 있는 사람은 절반을 웃도는 60%의 비율을 차지한다. 전체 모양이 올바르게 자라는 경우도 드물다. 잇몸 속의 매복 사랑니 형태, 혹은 누운 형태의 누운 사랑니가 꽤 많다.
부분적으로 매복된 사랑니는 잇몸을 뚫고 나오는 시점에서 부분적 통증을 야기하며, 치아 구조에서 가장 뒷부분 구석자리에 위치해 칫솔질을 할 때에도 잘 닦이지 않아 치석과 충치가 생기기 쉽다. 제멋대로의 모양으로 비집고 나오거나, 전체 중 일부만 드러나 옆 치아와 조화를 깨기도 한다. 매복된 상태에서 바로 옆 치아의 뿌리를 손상시켜 2차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도 잦다.
만약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느껴질 때, 혹은 매복사랑니 붓기로 볼이 붓고 잇몸질환을 유발할 때에는 즉각 누운 사랑니 발치나 매복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가 있는 치과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많은 치과 의사들은 사랑니 뿌리가 하악 신경관에 근접한 사례라면 발치 중 신경관에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대학병원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수련하고 전문의를 취득한, 치과의원에 상주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을 권장한다. 사랑니를 발치하는 노하우와 숙련도도 뛰어나지만 발치까지의 대기기간도 대학병원보다 훨씬 짧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악구치과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스마일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윤성훈 대표원장은 “사랑니발치는 3D CT 촬영 이후 사랑니 부근 하치조신경과 상악동 및 인접 중요 구조술의 근접성 정도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안전한 발치를 도모해야 한다. 매복사랑니 발치나 누운 사랑니 발치는 이러한 과정이 전제된 이후 실시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경에 가까운 매복사랑니를 발치하려고 할 때, 만약 믿을 수 있는 치과 선택이 어렵다면 가고자 하는 곳이 사랑니 발치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지, 필요한 경우 3D CT를 통한 치료가 진행되는지, 숙련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며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지 여부를 상담을 통해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발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