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택이 우리 삶을 바꾼다

[영화로 보는 정치]6월의 영화 '댄싱퀸'과 '특별시민'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the300) 정진우 기자입력 : 2018.06.05 08:20
5월 16일 오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구시선관위가 대구 동구 신천동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푸드마켓과 대구도시철도 동대구역 연결 통로 벽면에 3.4m×2.4m 규모로 설치한 ‘아이들이 그린 3인치 선거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스1
989만5161명,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2017년 12월31일 기준 서울특별시 인구수다. 이 중 투표권을 갖는 19세 이상 주민수는 총 838만4850명이다.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앞으로 4년간 1000만 시민의 삶을 마주하고 살필 민선 7기 서울시장의 탄생도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국민의 약 5분의 1이 사는 서울의 삶은 그리 만만치 않다.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6분이다. 서울시민 중 50대 이상 주택소유 자가비율이 52.7%인 반면, 30대는 전월세 비율이 75%를 차지한다. 집값 폭등 불안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란 얘기다. 수저계급론과 갑질문화가 만연한 현실에서 개인의 노력으로 계층이동이 가능하다고 느끼는 서울시민은 전체 32%에 불과하다. 팍팍한 서울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댈 서울시장은 과연 누구일지 운명의 시계 초침은 흘러가고 있다.

2012년과 2017년, 서울시장 선거를 모티브로 한 선거영화 두 편이 개봉했다. 영화 ‘댄싱퀸’과 ‘특별시민’. 지금의 상황을 예측이라도 했다는 듯 두 편의 영화 모두 우리 정치의 현실, 지방선거 뒷이야기, 우리나라 정치판의 민낯을 보여준다. 물론 세상과 내 삶을 바꿔줄 결정적인 힘은 유권자인 시민들의 투표라는 메시지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2018년 6월13일,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영화 '댄싱퀸' 스틸
-영화 댄싱퀸(2012, 이석훈 감독 작품)

왕년에 ‘신촌 마돈나’로 불리던 정화(엄정화)와 ‘대통령’이라는 꿈을 가졌던 초등학교 동창 정민(황정민)은 대학생이 돼서 우연히 다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한다. 7전8기로 8년 만에 사법고시를 통과했지만 정민은 짜장면 값조차 외상을 달만큼 입에 겨우 풀칠하는 동네 변호사로, 한때 댄스가수의 꿈을 꿨던 정화는 동네 에어로빅 강사이자 딸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철에서 철로에 떨어진 한 시민을 얼떨결에 구한 정민은 의인으로 떠오르면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라는 엄청난 도전을 하게된다. 정화 역시 친구 미란이 제의한 슈퍼스타K 오디션을 계기로 댄스그룹인 ‘댄싱퀸즈’ 데뷔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시장 후보뿐만 아니라 후보 가족의 출신, 사생활까지 지지율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남편이기에 정화는 가수의 꿈을 꾸는 상황을 말하지 못하고 시장 후보 아내와 댄스가수 연습생이라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영화 '특별시민' 스틸
-영화 특별시민(2017, 박인제 감독 작품)

재선 서울시장인 변종구(최민식)는 서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발로 뛰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최고 권력을 지향하는 정치 9단 베테랑이다. 차기 대권 자리를 노리며 변종구는 헌정 사상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선거 승리를 위해 변종구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거공작 1인자인 심혁수(곽도원)를 파트너로 삼고, 정치판에서는 풋내기지만 겁 없는 광고전문가 박경(심은경)을 선거캠프에 영입한다. 심혁수는 변종구를 보좌하고 있지만 권력에 대한 야망이 엄청난 정치인이다. 박경 역시 정치에 대한 꿈이 있어 선거캠프에 합류하지만 정치판의 민낯, 음모를 겪으며 고뇌한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꾸준하게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변종구는 그러나 상대 후보들의 치열한 공세,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면서 3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정치부 기자들의 영화 톡톡 (더300 정진우 기자, 더리더 편승민 기자 이하 정, 편)

영화 속 선거

: ‘댄싱퀸’은 선거철만 되면 주목 받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영화의 공식이 정치부 기자들의 취재 현장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그럴 거예요. 우리 정치의 민낯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정치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아서 참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 영화에서 보여준 정치 신인을 픽업하는 과정이나 그를 하나의 후보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매번 선거때마다 우리 정치에서 볼 수 있잖아요. 이번 지방선거 경선 과정을 봐도 영화 속 정민처럼 젊은 정치인은 없었어요. 그리고 청와대와 기득권에 기댄 선거 마케팅이 개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 취재 과정에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문재인 마케팅이 심했던 것 같아요.
: 후보들 모두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메인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걸 저도 느꼈어요. 자기의 실력을 보여주기보다, 지지율에 기댄 채 호소하는 모습이 답답했습니다.
: 네 맞아요. 야당은 지리멸렬했고, 여당은 공천 과정에서 엄청 잡음이 많았다는 면에서 댄싱퀸이 시사한 게 컸던 것 같습니다. 정치란, 또 선거란 무엇인가를 보여줬죠. 

: 저는 댄싱퀸이 사람들의 ‘정치 감성’을 자극하는 선거영화였다고 봤어요. 물론 영화이기에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들도 많이 나오긴 했지만, 정말 소시민이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와 할말은 하면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그런 일들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모두가 꿈꾸는 정치적 이상을 소시민을 통해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영화의 의미가 컸죠.
: 그리고 댄스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아내와 그저 그런 변호사가 시장이 되고자 하는 자아성취도 함께 이뤄가는 영화였던 것도 또 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댄싱퀸' 스틸
: 댄싱퀸이라는 영화가 우리 정치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 정민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구태의연한 소리, 부정부패 가득한 정치인들은 생각 좀 다시 하라”는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봤어요.

: 네,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특히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그 주제를 이야기하는 장면이라고 봤어요. 말만 그럴싸하게 하지 말고 유권자들에게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자”고 했던 대목이 인상 깊었죠. 지키지도 못할 약속 늘어놓지 말고, 시민을 시장으로 모셔라, 이런 메시지가 있었어요. 정치 구호에 그치는 공약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죠. 이건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달콤한 얘기도 뜯어보면 ‘거짓’으로 포장된 게 많을 겁니다.
: 네, 진짜 그게 맞는 말이긴 해요.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를 못받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떠벌리고, 4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유권자에 손 벌리고….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를 멀리하게 하는 것 같아요.

지방선거는 인물선거…현실은?
: 정치전문가들의 분석이긴 하지만 지방선거는 사실 인물선거라고 볼 수 있어요. 어디에 소속됐느냐가 아니라, ‘후보가 누구냐’ 이런 문제인데요. 댄싱퀸이나 특별시민 모두 그런 면에서 방점을 잘 찍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실제 이번 지방선거는 그러질 못했어요. 인물보다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등에 기댄 선거였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영화가 오히려 더 현실 같았죠.
: 제가 선거 민심 알아본다고 지역에 취재를 나가보면 사람들이 인물 볼 거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진짜로 인물을 볼 수 있는 루트나 정보가 너무 없어요. 네거티브도 너무 많고 시민들이 인물의 진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요.
: 댄싱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목도 그런 것 같아요. 황정민이란 인물에게 닥치는 고난과 위기, 갈등 이런 걸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거죠. 현실로 눈을 옮겨보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후보는 초선이지만 친문 핵심 인사란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닙니다. 인물에 포커싱된 상황에서 최근 드루킹 등 의혹이 붙었잖아요. 초선 의원이 이제 전국구 인물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김 후보에겐 기회이자 위기인 셈입니다.

: 드루킹과 댄싱퀸은 어떻게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까요?
: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출마선언을 하자마자 드루킹 의혹이 나왔잖아요. 댄싱퀸에서 황정민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출마하자마자 부인에 관련된 의혹들이 나왔죠. 어떤 선거든 그 후보와 관련된 많은 의혹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가끔 영화에나 나올 만한 의혹이라고 생각한 게 현실에서도 나올 때가 있습니다.

: 댄싱퀸에서 정민이라는 인물이 진정한 후보로 거듭났던 포인트이자 인상 깊었던 장면은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들한테 요즘 분유 한 통에 얼마 하는지 아느냐고 묻는 장면이었어요. 저출산의 원인이 오르지 않는 연봉 때문인데 지원금으로만 자꾸 풀려는 답답한 기존 정치에 대한 사이다 같은 발언이었죠. 실제 우리나라 선거에서도 후보들간 공방이 오갈 때 버스요금, 지하철요금을 아느냐고 서로 싸우는데 비슷한 장면입니다.
영화 '댄싱퀸' 스틸
: 저는 동네에 계시던 할머니가 보자기에 철거를 막기 위한 사진과 자료들을 싸와서 주는데 황정민이 나중에야 열어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돈 없고 힘 없는 서민의 진심을 알고 정치인이 뭐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정치인들의 초심이 그런 것일텐데,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잖아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란 질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선거는 곧 정치다?
: 특별시민은 이에 비해 좀 어두운 내용이었죠? 욕망으로 가득찬 곳이 정치판이라는 설정이 저는 좀 아쉬웠어요. 정의로운 정치인 역할이 이 영화에서는 보이지 않았어요. 너무 한 부분만 부각하니 주제가 오히려 희석된 느낌도 받았고요.
: 저도 비슷합니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플롯이 좀 불편했습니다. 우리 정치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공감했지만, 인물들의 갈등 구조랄지, 사건 개요랄지 부자연스러웠어요. 근데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더라고요. 이 영화에서 기자 역할로 배우 문소리가 나오는데요. 기자 이름이 왜 ‘박제이’일까요.

: 글쎄요?
: 감독이 그 기자의 이름을 통해 영화의 핵심을 얘기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를 오랑캐로 물리친다는 뜻인데, 기자를 통해 그것을 보여주려고 한 건 아닌지 싶어요. 영화를 보면 시종 서로 속고 속이고…. 그런 음모론이 판을 치죠. 지금 우리 정치권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라고 봐요. ‘너를 죽이려면 내가 적을 이용해야 한다’는 이이제이 정신으로 말이죠. 거기에 기자가 동원된 영화적 장치라고 봤습니다. 물론 우리 현실 정치에서도 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 저는 영화에서 변종구 시장의 선거캠프에 합류하는 광고전문가 박경 역할이 의미하는 게 컸다고 봤습니다. 선거와 정치 바닥을 몸소 겪으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모습들이 씁쓸하면서도 미약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를 대변하는 역할이었다고 생각해요.
: 깨끗한 정치를 꿈꿨던 사람이 혼탁한 정치에 물 들어가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기도 했죠. 
: 네, 선거 승리를 위해 캠프 일원으로서 일부러 영상을 왜곡되게 편집하고 여론 조작을 하기도 하지만, 변종구 라는 인물에 대해 ‘그래도 이 사람은 소신이 있는 정치인이다’라는 믿음으로 계속 해나가죠. 마지막에 그런 믿음이 깨지면서 변종구에게 ‘나는 당신을 투표로 죽일 수도 있는 자리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이 큰 의미였던 것 같아요. 

: 그런데 변종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증거인 USB를 왜 안버리고 갖고 갔을까요? 열린 결말이지만 제가 봤을 땐 나중에 양심선언 같은 행동을 했을 것 같아요.
: 저는 좀 다르게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변종구가 박경이 떠나고 걔는 더 배워야하니 방송국 쪽으로 보내라고 하잖아요? 나중에 박경도 결국 박제이 기자처럼 정치판을 더 겪다 보면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게 될 거라는 현실을 말하는 느낌이었어요. 결국 지금 정치는 또 그렇게 돌고 돈다, 이런 메시지가 아닐까요?
정 : 2편이 나온다면 확인할 수 있겠네요.

아이러니한 우연 혹은 현실
: 근데 혹시 특별시민 영화 배경이 6·13 지방선거라는 사실, 발견했습니까?
: 네, 토론회 하는 장면을 보면 뒤에 6·13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었죠. 지금 선거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 더욱 현실같은 설정이었어요. 
영화 '특별시민' 스틸
: 그리고 특별시민에서 변종구가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는 것도 현재와 맥을 같이합니다. 박원순 시장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3선에 도전하게 됐죠.
: 댄싱퀸에서는 황정민이 인권변호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데 저는 그것도 박 시장 콘셉트와 좀 맞췄다고 생각했어요. 두 영화 모두 현재 시장에 대한 뉘앙스를 조금씩 나도록 한 것 같아요. 

: 특별시민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 하나를 더 얘기하면, 변종구가 시장실에서 청와대를 보면서 오늘 따라 유난히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서울시장 자리는 대권으로 가는 길 정도로 생각하는 인식. 지금 우리 정치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장이나 도지사는 행정을 하는 자리인데, 결국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로 보는 거죠. 그리고 변종구의 파트너였던 심혁수가 유난히 구두에 집착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 구두에 대해 보통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하잖아요? 좋은 곳이 곧 청와대를 의미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요?
: 맞습니다. 그런 의미도 있어요. 하나 더 보태자면 영화에서 심혁수가 양쪽 줄을 타면서 이쪽 갔다 저쪽 갔다가 하는 모습이 나오죠? 신발의 의미가 ‘갈아 신는’ 거예요. 그리고 심혁수가 검사 출신인 걸로 나오는데 우리 현실정치를 봐도 법조인 출신, 특히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감독은 그런 정치인들의 철새 같은 행태를 비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영화 '특별시민' 스틸
: 저는 영화 중에 ‘강아지’가 여러 번 나오는 게 숨은 의미가 있다고 봤어요. 변종구가 “이건 강아지이지만 내가 늑대라면 늑대인 거다. 하지만 너는 나한테만은 강아지라고 사실을 말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죠.
: 맞습니다. 개는 복종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 네, 그런 의미와 함께 개시장 이야기도 몇번 나오잖아요? 피비린내가 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이 결국 개다. 거칠지만 그런 의미를 감독이 넣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네, 맞아요. 저는 이번 선거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번 두 영화를 곱씹어 봤어요. 현실이 더 영화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점점 영화 만들기 힘드네”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번 선거 이후에 나올 ‘선거 영화’는 또 어떤 주제를 담을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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