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윤보미 불법촬영 男, 순간의 ‘일탈’로 맞은 최후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진영 기자 입력 : 2018.09.19 08:47
사진=뉴스1 제공
배우 신세경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머무는 숙소에 불법촬영 장비를 설치한 방송 프로그램 스태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 불법촬영 장비를 설치한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카메라 장비업체 직원 A씨는 지난 15일 해외 한 숙소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신세경과 윤보미가 묵는 방에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모양의 촬영 장비를 놓아 몰래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세경과 윤보미는 올리브의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촬영 차 해당 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A씨가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 놓아둔 불법촬영 장비는 약 1시간 만에 적발됐고, 제작진은 관련 장비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경찰은 장비에서 영상이 발견됐지만 문제가 될 만한 장면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될 장면이 없어 실제 피해는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불법촬영 범죄가 그 자체로 중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 측은 이날 실명을 언급한 입장자료를 내고 “해당 장비는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업체 직원이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물품으로, 개인 일탈 차원에서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설치 직후 신세경 씨가 즉시 발견해 본인들이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관련자가 처벌받도록 하자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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