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위한 '수능 녹용' 인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입력 : 2018.10.19 10:09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녹용은 환절기 신체의 성장과 발달, 건강한 활동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녹용은 예로부터 ‘신의 뿔’로 불리며 귀하게 여겨온 대표적 보양식품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옛 문헌에도 “녹용은 몸의 기력을 북돋워 줄 뿐 아니라 피를 만들고 뇌의 기능을 보강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치열한 경쟁 사회로 지친 이들이 녹용을 많이 찾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녹용제품 선택 시 녹용의 원산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원산지는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정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되는 녹용 제품은 크게 러시아산, 뉴질랜드산, 중국산, 국내산으로 나뉜다. 관련 업계에서는 으뜸 ‘원(元)’자를 붙인 러시아산 ‘원용(元茸)’을 품질 측면에서 다른 원산지의 녹용보다 우수한 가치로 인정한다.

녹용은 기본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방목 상태로 자라난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 추위에 머리를 뚫고 양기가 솟아올라 자라난 녹용은 그만큼 강인한 생명에너지를 품기 때문이다.

원산지의 가치 차이는 가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편강한방연구소가 의뢰해 한국갤럽이 주요 온·오프라인 243개 매장을 대상으로 총 453건의 나라별 녹용 판매 가격을 조사(7월3일부터 23일까지)한 결과, 판매지역에 따라서는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보다 최고 100g당 42.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2017 나라별 녹용 수입 가격’ 자료에서도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 대비 Kg당 약 72.9%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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