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피멍 매질, ‘교육’ 핑계로 행한 폭력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진영 기자 입력 : 2018.11.14 11:02
사진=뉴스1 제공
경기도에서 8살 아이의 아버지가 수학 문제를 틀렸다며 매질을 해 아이의 몸에 전치 3주의 피멍을 들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수학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2학년 친딸을 폭행한 아버지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버지 A 씨는 지난달 말 8살 딸 B 양을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수학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 등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장난감 낚싯대에 달린 자석으로도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폭행 사실은 A 씨와 이혼해 따로 사는 B 양의 친모가 B 양의 상처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법원은 최근 A 씨에 대해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고 경찰도 이번 주 A 씨를 불러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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