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빠르고 쉬운 현장 맞춤형 '대장균(군) 검출기' 보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03.15 10:32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석)에서는 2019년 “빠르고 쉬운 현장 맞춤형 대장균(군) 검출기술 시범”을 통하여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대장균(군) 검출기기를 농가현장에 보급한다.


이 사업은 총 3,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관내 농업경영체 등 7개소에 대장균(군) 분석검출기 및 시료채취키트, 고압멸균처리기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장균과 대장균군은 사람의 장내세균총을 구성하는 주요 세균 중 하나이며 거의 모든 사람의 대장에도 존재한다. 이중 대장균은 분원성 균의 특성 상 동물의 변분 등에 오염되거나 제조과정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위생지표 세균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대장균군/대장균의 오염유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며 이 경우 3~4일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대장균이 발색시약을 분해하며 특이적인 형광색을 나타내는 특성을 이용하여 분석시간을 12~18시간으로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소규모 농식품 산업현장, 급식현장 등에서 상시적인 자체 위생검사가 가능해졌으며 또한 1건의 분석 당 20,000~29,500원 가량의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농업기술과 김미경 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내 농가의 농산물의 위생 자체관리를 통한 안전 농산물·먹거리 제공 뿐 아니라 각종 농산물인증 가점효과 등 철원 농가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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