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제59주년 기념식『세계4대 민주혁명 대행진』성황리 막 내려

영국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과 함께 4.19를 세계 4대 혁명으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입력 : 2019.04.21 19:07
▲지난 1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19혁명 제59주년 기념식 특설무대 모습./©사진=송민수 기자
▲ “4.19혁명 정신은 자유·민주·정의,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

4.19혁명 59주년을 기념한 '419혁명 대행진'이 지난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식전행사로 4·19혁명 홍보를 위한 출정식으로 ‘팔도품바’공연이 펼쳐졌고 오후2시부터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혁명 대행진 민주화·산업화 융합의 대축제’가 진행되었다.
▲앞줄 왼쪽부터 공동대회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정세균 前 국회의장, 공동주최측인 유인학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사진=송민수 기자
올해 행사는 서울광장 출정식,서울광장~광화문광장 행진, 광화문광장 기념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병구 보훈처 차장 등 5.18민주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 산업화 관련 단체,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주최, 4.19혁명 세계4대민주혁명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다.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는 공식 후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박원순 시장은 대행진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4·19혁명 이후 5·18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과 촛불항쟁 등을 통해 세계에서 버금가는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와 산업의 발전도 결국 민주주의 토대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 정신이 일상에 작동하고 있는 것도 4·19혁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는 모습이다./©사진=송민수 기자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오늘날 4·19혁명이 잊혀지고 있다"며 "4·19혁명 관련 행사를 자주 개최해 시민들에게 혁명정신을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화, 산업화, 융합 대축제
행사 단체들은 1960년 4.19혁명 당시 쓰인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4.19 단체와 당시 참여자들은 세종대로를 행진했다.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광화문광장으로 대행진 하고 있는모습. 서울시청 서소문별관15층에서 촬영./©사진=송민수 기자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앞세워 4대 혁명 주체인 한국, 영국, 미국, 프랑스 대표단과 4·19혁명 단체, 5·18민주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 산업화 관련 단체,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0,000여명이 참가하여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대행진은 장관을 이뤘다. 취타대와 무용단도 행진대열에 동참했다.
▲사진=송민수 기자
◇ 4·19혁명, 세계 4대 혁명-영국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
한반도에서 가장 위대한 민주혁명으로 역사에 기록 되길


이번 행사에 대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헌법 전문에 명시된 것처럼 대한민국은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있다. 4.19혁명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학생·시민혁명이다"며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과 함께 민중이 나라의 주인임을 널리 선포한 성공한 혁명이었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인 정세균 前 국회의장이 축사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또한 "선대들의 피와 눈물 위에서 우리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세계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성취할 수 있었다"며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선대들의 헌신이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0년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전진의 역사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가 마산이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마산 시민이 10만명 밖에 안되는데 무려 2만명이 김주열 열사의 사망 이후 제 2차 마산 의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공동대회장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사진=송민수 기자
4.19혁명의 정신은 자유요, 민주요, 정의다. "독재를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권력을 이용해서 국민을 속이고 자유 민주주의를 훼손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보여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주최측인 유인학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은 "4.19민주혁명 세대들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융합하는 4.19혁명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학생·시민혁명이다"며 "선대들의 피와 눈물 위에서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선대들의 숭고한 외침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동주최측인 유익학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사진=송민수 기자

또한 유 회장은 "4·19혁명은 세계 4대 혁명의 하나로, 세계사 흐름을 바꾼 영국 명예혁명(1688), 미국 독립혁명(1776), 프랑스 혁명(1789)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위대한 민주혁명으로 기록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정영숙 회장이 준비한 2019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2019인분 비빔밥 행복나누기』 퍼포먼스가 진행 됐다.
▲2019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2019인분 비빔밥 행복나누기’ 퍼포먼스가 진행 됐다./©사진=송민수 기자
이어 열린 기념공연에서 태권도시범과 구창모, 김수희, 박서진 등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했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박명수, 가온, 뱀프 등이 꾸미는 EDM공연이 펼쳐져 광화문광장에 모인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또 저녁9시에 DJ 박명수가 등장해 순발력있는 재스처와 넘치는 개그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 멋지게 무대를 장식했다.
▲ 박명수가 순발력있는 재스처와 넘치는 개그로 관중들을 열광시키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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