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의령군수, "‘생각보다 가까운 의령’에 오세요"

[정책이 선도하는 지방자치]“융복합 사업으로 부자농촌, 귀농 사업으로 희망농촌 만들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19.05.08 09:10

▲이선두 의령군수/사진=의령군청 제공
이선두 의령군수가 2019년도 국•도비 1135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도 대비 61억원(5.7%) 증가한 금액이다. 의령군의 민선 7기 주요 시책 실현이 수월해졌다는 평이다. 이 군수가 정한 6대 군정 방향은 △선진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적극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 △의병정신이 깃든 문화, 관광, 체육 등 명품도시 조성 △안전하고 품격 있는 새 의령 만들기 △지역 균형 개발로 고루 잘사는 의령 건설 등이다.


이 군수는 미래의 의령을 위해 ‘부자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의령을 만들기 위해 군정 목표를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라고 정했다.


의령 관광 진흥을 위해 주제를 ‘생각보다 가까운 의령’으로 정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의령은 부산과 대구에서 1시간가량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충익사, 자굴산, 봉황대, 벽계관광지, 정암루, 탑바위, 수도사, 백산 안희제 생가, 호암 이병철 생가 등의 관광 콘텐츠를 살릴 예정이다.

-‘부자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떤 정책인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260억원의 융자금(금리1%) 지원과 농업인 월급제를 진행한다. 또 벼 매입가 보장사업을 통한 쌀산업을 지원하고, 친환경업 생산 기반 확충과 공공급식 공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 향상이 목적이다. 시설 원예 기반 조성을 위해 42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첨단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고품질 안정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ICT 융복합 시설을 지원한다. 에너지 절감과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이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토요애 유통의 체질을 개선하고 수도권 직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농촌 융복합 사업을 개발하고 육성하겠다.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의령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하는 게 취지다.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을 만들겠다.

-국•도비를 1135억 확보했다.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지
2019년 국•도비 1135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도 대비 61억원(5.7%) 증가한 금액이다. 중장기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98억원 △평촌지구 상습가뭄재해지구 정비사업 196억원 △자굴산•한우산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 133억원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00억원 △의령 하수처리구역 저류시설 설치사업 167억원 △특별교부세 27억원 등이다.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와 오염원을 정비하고 오염물질 저가대책을 통해 수질 개선과 함께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주민들의 양질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도비를 증액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 군은 지난해 10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공모사업 전담부서인 전략사업담당관을 컨트롤타워로 만들었다. 우리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우리 군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되도록 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의령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최대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면담하는 이선두 의령군수/사진=의령군청 제공
-국도 20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도 20호선은 의령군 서부지역 도심권과 동부지역 부도심권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다. 진주-함안-합천-창녕 등 타 지역과 연결되는 지역의 중요 도로임에도 정부에서는 경제적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4차선 확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군은 산업단지 등 투자 유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경기 침체 및 인구가 감소되고 있다. 4차로 확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또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남북 축 간선도로다. 국도의 기능상으로도 4차로 확장을 해야 한다.

-어떻게 실현할 예정인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돼야 한다. 우리 군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 연구를 통해 4차로 확장의 당위성을 확보할 것이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건의하고 있다. 군민 서명서도 조만간 관계 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4차로 확장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대정부 건의도 의령군의회에서 채택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SOC사업이 경제성보다 국가 균형 발전을 우선하는 현시대의 가치를 담아 의령군 100년 대계의 핵심 기반인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의령군의 관광산업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관광 진흥 슬로건을 ‘생각보다 가까운 의령’으로 정하고 홍보하고 있다. 홍보는 인근 천만 인구 도시인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에서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스포츠 구장이 있고 광역단위 체육대회가 열리며 종목별로 체육대회가 이뤄진다. 또 4대 대한민국관광박람회를 통해 의령군이 생각보다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자원이 잘 가꾸어진 편안한 곳임을 강조할 것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 바이어를 초청하는 ‘팸투어’나 역사문화 탐방투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절별 마을축제를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기존의 충익사와 곽재우•백산•호암 생가 등을 연계한 역사 테마관광 기반을 잘 활용해 의병의 후예로서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다.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은
▶자굴산과 한우산 일대에 조성돼 있는 등산로와 도깨비마을 방문 활성화를 위한 2차선 도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우산을 중심으로 별천지마을, 호랑이공원, 고로쇠나무숲, 도라지체험단지, 풍력공원을 연계한 자굴산 산림생태문화 체험시설 설치로 체류형 명품 종합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관광객을 위해 기존의 체류형 관광지인 벽계관광지, 거장산 오토캠핑장, 설뫼충효 테마파크와 함께 의령 정암진 주변 관광지를 개발하려고 한다. 관광 의령을 위해선 방문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시 찾고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여 의령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선두 의령군수가 시장에 방문했다./사진=의령군청 제공
-의령군 고령화 복지는 어떻게 실현할 예정인가
▶의령의 노인 인구는 9600여 명이다. 노인 인구 비율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는 오래됐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관을 설립하고 경로당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예산 22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이나 다른 인구에 대한 복지정책은
▶지역 청소년을 위해 올해 ‘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한다. 이제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이 가능하다. 맞벌이가 보편화된 요즘 엄마들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꿈나르미육아센터’를 착공한다. 조속한 시일 내 24시간 보육체계를 갖출 것이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위생과 건강관리를 위해 국제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받는다.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삶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을 찾아서 모시고 여성과 장애인을 배려하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교육이 강한 의령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령미래 100년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지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 실현을 위해 소통과 섬김의 청렴행정을 하도록 하겠다.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도약하는 지역경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107개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의령군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신산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청소년 융합 체험교육의 허브가 될 경남미래테마파크 건립을 경상남도 교육청과 함께 유치할 예정이다. 또 남부내륙철도 의령관광역사 유치,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부림IC 주변에 산업단지와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을 유치해 관광자원 개발 교육 인프라가 개선되면 우리 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실현하겠다. 군민과 군수가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군민이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책실명제 운영, 각종 위원회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홈페이지,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현안사업을 원활히 해결해 고루 잘사는 의령을 만들겠다.

이선두 의령군수
1957년 5월 28일, 경상남도 의령
부산공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경상남도청 행정지원국 열린행정과장
경상남도청 감사관
경상남도 사천시 부시장
경상남도 의령군 군수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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