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무슨 일 있었나...‘구체적 삶 살고 있다 했는데...'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07.17 08:57
사진=뉴스1 제공


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 16일 자신이 자주가던 산 자락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정두언은 최근까지도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내용 또한 공개됐는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의원은 지난 2016년 4선 의원에 실패하며 급성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또 다시 자신을 스스로 해칠까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재혼 후 마포구에 일식당을 차리며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파티같은 기분으로 구체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직접 장사를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민도 함께 나눴다.

그의 마지막 꿈은 드라마 제작이었다. 직접 전직 대통령을 다루는 내용으로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타깝게도 그의 마지막 꿈은 이뤄내지 못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는 17일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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