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니커 대란, 역사 논란 사과의 정석...‘논란을 기회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07.19 09:59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니커 대란이 19일 오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는 19일 오전 오전 8시부터 여름 세일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스니커 대란, 오후에는 바지, 티셔츠 등 의류 대란, 오후 4시에는 슬리퍼와 티셔츠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무신사는 역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양말 홍보 문고에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희화화했기 때문. 이로 인해 비난이 쏟아지자 무신사는 빠르게 대처해 나갔다. 이 과정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도 사그라졌다.

무신사는 두 차례 온라인 사과문, 그리고 민주열사박종천기념사업회에 방문해 직접 사과했다. 담당 직원에게 내린 징계를 공개하고, EBS 최태성 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 대상 민주화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누리꾼들은 논란 다음날 피해자를 직접 찾아간 무신사의 대처에 박수를 쳤다. 또한 전 직원 역사교육을 통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무신사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였다. 무신사는 자칫 불매운동으로까지 퍼질 수 있던 논란을 발빠른 사과와 추후 재발 방지를 보이며 '사과의 정석'이라는 평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박수를 쳐준다. 급한불 끈다는 마음보다 소비자가 어떤 지점에서 분노했는지 잘 파악했다"며 무신사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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