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동이 행복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진단 및 대안모색’ 주제 종합토론 진행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우리 동네 놀이환경 실태’ 사례발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입력 : 2019.09.20 16:45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20일(금),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아동 놀이환경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박경미, 맹성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 학생들이 자리했다.
토론회 단체 사진

이날 토론은 ‘아동이 행복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진단 및 대안모색’ 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더불어 주제 발표, 사례 발표,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활동중인 윤수민(횡성초 6), 장현아(횡성 성북초6) 학생이 초등•중학생 180명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여 토론회에서 발표한 ‘우리 동네 놀이환경 실태’에 따르면, 놀이터를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재미없음’이 63%로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도 ‘놀이터는 창의적이고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다’라는 문항에 농어촌 지역 아동의 약 50%는 ‘아니오’로 답했으며, 대도시에서도 30% 이상이 동일하게 대답하는 등 대부분의 아동에게 놀이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참여 아동들은 놀권리 개선을 위해 ‘놀이 시설 안전점검 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점검 실시’, ‘놀이 시설 설치 및 개보수 시, 아동 의견 반영’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기조 강연을 진행한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는 “아동의 놀권리는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제한된 것이 아닌 실생활과 연결된 부분을 의미한다”며, “놀이는 성인에 의해 제공되거나 평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 참석한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놀이 공간 조성 시, 아동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행복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정책적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맞는 올해, 대한민국 아동의 행복한 놀이 환경을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부모, 아동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정부에서도 놀이권에 주목하고 있는 긍정적 변화에 발맞춰 굿네이버스에서도 놀이권 증진을 위한 옹호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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