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장암면, 개천절 단군 제사 천진제 봉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0.08 08:05
지난 3일 단기 4351 주년 개천절을 맞아 부여군 장암면 천진전 천제의식보존회(회장 강현순)는 장암면 장하리 천진전에서 우리나라의 시조 단군에게 제사를 올리는 천진제를 봉행했다.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 위치한 천진전은 부여군향토유적 제43호(2001.1.3.지정)로서 일제강점기 청산리전투 승전의 주역이자 북로군정서의 고문이었던 강석기 선생이 단군 영정을 고향인 장하리로 가져온데서 그 기원을 찾는다.

이어 선생의 아들이 단군의 영정인 천진을 물려받아 비밀리에 보관하던 중 해방을 맞아 1949년 천진전을 건립하여 이곳에 봉안하였고, 그때부터 장하리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천진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천제의식보존회 강현순 회장은 “마을의 전주민이 참여하는 천진제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오세권 장암면장은 “부여군 독립운동의 산실인 장하리 마을 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단군을 모시는 천진제가 봉행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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