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문재인 대통령, 남 탓·유체이탈 화법 일관성 있게 해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0.22 11:55
사진=뉴스1제공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 탓, 유체이탈 화법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남탓 할 것이면 일관성 있게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사태를 정치권에서 일으켰는가.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데도 자격 없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해 사단을 일으킨 것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종교 지도자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년간 국민통합 위한 노력을 했는데 큰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정치권이 검찰개혁을 두고 공방을 벌이며 국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등 국민 분열의 책임을 정치권에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지난주에 갈등을 일으켜 송구하다는 말을 왜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반문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통합과 검찰개혁을 바란다면 오늘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잘못된 인사로 조국 사태를 일으킨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조국 사태로 불리해진 여론지형을 뒤집기 위해 검찰개혁을 정치공세의 소재로 악용할 생각을 계속하는데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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