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확장보다 음식 철학에 집중하는 브랜드, ‘파주닭국수’ 눈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윤우진 기자 입력 : 2019.10.28 10:00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18년 집계한 국내 프랜차이즈 수는 6,052개를 기록했고, 집계 이후 최초로 6,000개 선을 넘었다. 또 전체 가맹점 수도 20만 개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생겨난 수많은 프랜차이즈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외식 업계의 일부 업체에서는 가맹점 확장에만 몰두하며 음식의 품질이나 경쟁력을 떨어뜨리며 문제가 되고 있다. 음식은 보통 정성의 매개체로 통하는데, 이들 업체에서는 음식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처럼 취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가맹점 탓으로 돌린다. 

이와 관련해, 창업 전문가들은 “외식 프랜차이즈 아이템 선정 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가맹점 확장보다 맛과 질에 집중한 브랜드들이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예비 창업자들 또한 자체적인 음식 철학을 갖춘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파주 3대 맛집에서 맛집 프랜차이즈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파주닭국수가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눈길을 끈다.

파주닭국수는 개인 창업으로 시작한 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의 요청에 가맹 사업을 시작한 사례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기획형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맛집 프랜차이즈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나 1호점인 파주본점의 경우 가맹 사업 시작 전부터 파주 3대 맛집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맛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뛰어난 맛은 짬뽕집, 우동집을 운영하던 두 남자가 만나 젊음을 걸고 완성해냈다. 파주닭국수 측은 닭국수 메뉴 하나에만 100일 넘는 시간과 40여 차례 이상의 테스트, 그리고 한 트럭 넘는 닭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창업으로 시작했기에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이같이 맛 연구에 더욱 몰두했고, 그 결과 현재 파주닭국수의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맛 경쟁력을 구축했다. 

덕분에 맛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C급 상권인 파주에서도 손님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거듭났다. 더욱이 닭과 국수는 모두 대중성이 뛰어난 메뉴라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외식 고객부터 혼밥, 모임 등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에 힘입어 최근 파주본점에서는 하루 726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 맛집 프랜차이즈답게 가맹점들 또한 지역 맛집으로 유명해지며 지역 상권에 있는 야당점(338만 원)·가평점(292만 원) 등에서도 높은 일 매출을 기록 중이다. 

한편,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한 파주닭국수 관련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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