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GEEF X AEARU 2019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19.10.31 17:29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30일 백양누리에서 ‘GEEF X AEARU 2019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동아시아의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구성된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Research Universities) 19개교의 총장단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리바오동(Li Baodong)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 사무총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각계 귀빈들 100여 명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지난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합의하여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17번째 목표인 ‘이행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문제 및 당면 과제의 해결을 위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글로벌 지식 파트너간의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총 17개 대학이 University Global Compact(UGC) 선언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과 미션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교수 및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김도년‧손세형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교수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 방식도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교육 환경과 도시의 상관관계에 주목하며 각종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교육 환경의 혁신을 주문했다.

두 번째 세션은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피터 아브라함슨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미래의 도시, 미래의 대학’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과 사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의 발전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용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포럼의 메인 테마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이다.”며 “오늘 선언문은 사회적 가치와 사회참여의 영향력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알리는 책무를 강화하도록 고등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은 “오늘 포럼이 소속 대학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들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 포럼은 대학들과 아카데믹 리더들이 친밀한 관계를 맺고 협업하고 글로벌 지식 파트너로서 상호간의 대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세대는 ‘사회참여’를 대학의 중심책무로 선포하고 인류의 보편적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 창출과 혁신, 창의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출범시켰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달성 방안을 구상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매년 2월 국제적인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을 개최하고 있다.


제3회 포럼은 오는 2020년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국회미래연구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후원을, 재단법인 여시재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다.


jmg1905@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