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아이돌이라 아내 숨긴 사연..‘우리 딸 만나볼래?’ 소리에 그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1.03 15:17
사진='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일라이 지연수 부부가 신혼 초를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지연수 일라이 부부가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지연수는 “결혼 후에도 한동안 공개를 못 했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결혼하고 6개월쯤 지났을 때 신랑 친척분이 부르셔서 호프집에 나갔다. 친척분의 친구분이 일라이는 아는데 쟤는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그 친척분이 ‘일라이가 데리고 다니는 애’라고 소개했었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또 “우리가 결혼한 걸 아무도 모르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그 친구 분이 일라이에게 ‘우리 딸 만나볼래?’라고 했었다. 나는 신랑이 정리를 해줄 줄 알았는데, 다들 어려운 분이니까 신랑이 가만히 있더라. 나중에 밖으로 나오니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무런 말도 못 하는 어린 아이돌의 모습이 남편에게서 계속 보여서 화가 나더라”며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저와 아이를 감싸주지 못 하는 비겁한 모습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편이 앞으로 저와 아이를 당당히 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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