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성남시가 지원한 행사서 김일성 사진 가슴에 붙이고 공연"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04 12:46
사진=뉴스1제공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성남시가 주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에서 한 참가자가 북한 김일성 사진을 셔츠 가슴에 붙인 채 공연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아니라 성남시가 주최한 남누리 북누리라는 문화행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성남시가 예산을 지원한 행사"라며 "김일성 사진을 가슴에 붙이고 노래를 부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쪽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북한 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공연을 한 것"이라며 "오영재라는 북한 시인이 남쪽에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운 마음에 북한에 있는 아들이 시를 낭송하는 콘셉트"라고 해명했다. 

또한 "남북의 문화예술 작품을 각색하거나, 성남민노총과 남쪽 예술가들이 통일에 관한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지 절대 북한 체제 찬양 등과 같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의 예술을 함께 즐겨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성남 이왕이공원에서 진행됐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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