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에서 개혁으로 말을 갈아타 벌이는 정치쇼 보게 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06 14:53
사진=뉴스1제공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은 또다시 보게 될 것"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며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친박 감별사가 등장했다"며 "최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 정치를 했다"고 밝히며 '최모 의원'과 9명 의원의 성(姓)을 이니셜로 나열했다.

'최모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당 소속 현역 중진 의원인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며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친박'으로 활동했던 의원들이 21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황 대표를 배제한 채 공천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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