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2019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포럼’ 성료

에코맘코리아 1년 과정 환경교육 ‘글로벌에코리더’ 참가 학생들, 한국의 청소년 대표로 연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1.06 16:38

▲ (왼쪽부터)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한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포럼” 오프닝에서 한국의 청소년을 대표해 연설하는 정재영(영훈국제중), 김이현(동탄국제고), 이승학(반포중), 양준영(인천삼산중)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반기문)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 국내 인사 250여 명과 리간지에(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남스라이 체렝바트 몽골 환경부 장관 등 외국 인사 1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세션에서 상영된 'Our letter to you 2019'에는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진행하는 1년 과정 환경교육 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에서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프리를 주제로 연간 캠페인을 펼쳐온 아이들의 실제 활동이 “우리가 드리는 편지” 형식으로 소개됐다.

환경의 가치를 깨닫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청소년 에코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에코리더”는 올 한해 초등고학년과 중등,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9년간 약 3,000여명이 참가했다.

오프닝에서 김이현(동탄국제고등 1학년), 양준영(인천 삼산중 1학년), 이승학(반포중 2학년), 정재영(영훈국제중 1학년)(가나다 순)등 4명은 “글로벌에코리더”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하고, 한국의 청소년을 대표해 스피치에 나섰다.


'10 Years of Golden Time'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앞으로의 10년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며, 현재의 생활 방식을 계속 유지한다면, 지구는 미래에 불치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라는 마법의 말이 더 이상 우리를 섬길 수 없다는 진리를 직시해야 하며, 과잉소비를 줄여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최정원 학생(팔달초등 5학년)은 'We’ll protect you, Earth!'를 제목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대해 발표했다. “가족과 함께 소풍을 갈 수 있는 맑은 하늘을 위해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겨울철 내복 입기, 양치할 때 물 받아쓰기” 등 생활 속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어른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학교 앞에서 기다릴 때 엔진을 꺼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지금처럼 똑같이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지구도 처참하게 변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자연의 일부이고, 지구라는 집에 살고 있다. 이 집을 숨 쉴 수 없는 미세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지, 아름답고 상쾌한 공간으로 만들지는 우리의 몫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지구 만들기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UN환경계획과 MOU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NGO로 지난 10년간 약 12만 6천여 명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및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등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2천 가구의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건강을 살피고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에 관한 정책제안 및 국민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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